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5일·월)도 어김없이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위쪽에는 찬 공기가, 아래쪽에는 따뜻한 공기가 자리 잡고 있으면서 대기불안정이 심한 상태다. 오전 5시 현재 호남서해상으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구름대가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 호남과 제주도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그 밖의 지방은 낮부터 밤사이에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침까지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내륙지역으로는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겠다.
오늘은 어제(4일·일)와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도 구름사이로 일사가 강해 낮 최고기온이 서울 31℃로 30℃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4℃로 33℃를 넘어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지역이 확대되고 강화될 예정이다.
올 여름은 폭염과 씨름을 해야할듯하다. 다가오는 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최고 34℃를 기록하겠고, 남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도 33℃를 넘는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매우 더울 것으로 보인다. 더운 날씨에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오늘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서해와 남해상에는 비가 오겠고,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잔잔하게 일 것으로 보인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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