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내일(12일·수)도 건조한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겠고, 황사가 유입되면서 공기질이 매우 나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12일·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순간풍속 70~90km, 특히 산간은 110km에 달하는 거센 바람이 몰아치겠다. 화재 및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황사의 유입으로 공기질이 매우 나쁘겠다. WHO와 환경부 기준 모두 전국의 먼지농도를 '매우 나쁨' 단계로 예보하고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에서 11℃, 낮 최고기온은 13℃에서 20℃가 되겠다.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기온이 크게 떨어져 추워지겠다. 이에 따라 일부 서쪽과 강원은 한파특보가 내려질 수 있겠다. 한편, 낮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일교차가 크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으로 최고 4.5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상도 최고 2.5m로 약간 높게 일겠다. 

금요일(14일) 충청 이남에 비가 시작돼 토요일(15일)은 전국으로 확대됐다 그치겠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