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빠르게 남하하면서 비는 빠르게 그쳤다. 24일(수) 오후 4시 현재 내륙 곳곳에 구름이 남아 있다. 기온이 오르고 대기가 불안정한 것 때문에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오후에서 밤 사이 충청이남내륙지역에서는 5~20mm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25일·목)은 낮 기온이 많이 오르면서 오후에서 저녁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도에 5~20mm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처럼 한때 소나기가 내릴 뿐 당분간 장맛비는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맛비가 주춤하면서 다시 전국에 무더위가 예상된다.
현재 강원동해안과 경상도, 제주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내일 낮 기온이 33℃ 내외로 오늘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무더울 전망이다. 당분간 열대야도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26일·금) 제주도는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글피(27일·토)에는 남부지방에 한때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 장마가 끝났으면 좋겠지만, 일요일(28일)과 월요일(29일) 사이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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