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오늘(3일·금)은 어제보다 기온이 오르면서 아침 추위가 풀리겠다. 다만, 곳곳으로 빗방울이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5일·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린 후 아침부터 점차 개겠다. 경기남부, 강원남부, 충청, 전남, 경북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권, 전라, 경북내륙, 제주도는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거나,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나타날 수 있으니,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아침 최저기온은 -3℃에서 7℃, 낮 최고기온은 3℃에서 12℃가 되겠다. 아침기온은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올라 공기가 한결 부드럽겠고, 한낮에도 기온이 10℃ 이상 크게 오르겠다. 다만, 계절이 겨울에 들어선 만큼 날이 쌀쌀하다는 점 염두에 두어야겠다. 

 * (초)미세먼지 예보

 - WHO기준 : 전국 ‘좋음’~‘보통’

 - 환경부 기준 : 전국 ‘좋음’~‘보통’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중부해상과 서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오늘(3일·금)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토요일(4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에 비가 오다가 그치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화요일(7일)과 수요일(8일)은 동해안에 비가 오겠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