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1일‧토)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비가 내리다가 그치겠다. 한편, 내륙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10℃ 안팎으로 매우 크겠고, 수도권과 대구는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며 공기가 탁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11일‧토)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며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구름 많다가 밤부터 차차 개겠다. 한편, 제주도는 아침까지 비가 내리다가 점차 개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 낮 최고기온은 26~30℃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매우 크게 벌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서울, 인천, 경기 ‘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 오후에 대구 ‘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음 주 월요일(13일)까지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북상하는 제 14호 태풍 찬티의 영향으로 화요일(14일)부터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점차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단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sweet_rain1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