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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우리나라는 지역에 따라 상이한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비 소식, 남부지방은 폭염과 열대야가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7일 “현재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북쪽으로 올라오겠다. 이로 인해 장마전선대가 당분간 우리나라 중부와 북한지역에 정체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자주 내리겠다. 반면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중부지방 기온은 평년(최저 18~23℃, 최고 25~20℃)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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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잦은 비가, 남부지방은 폭염이 예상된다. ⓒ정연화 기자 |
한편 케이웨더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업현장 및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폭염 예측정보인 ‘열사병 예방지수(WBGT)’를 기상통보문 및 케이웨더 홈페이지(kweather.co.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열사병 예방지수(WBGT·Wet-bulb Globe Temperature Index)는 기온, 습도뿐만 아니라 복사열, 기류 등 ‘열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요소를 반영한 것으로 다른 온열 지표 보다 효과적이며 실제적인 지수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에서 개발됐으며 현재는 유럽, 일본 등에서 ’열중증‘ 예방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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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사병 예방지수에 따른 야외 활동 지표 ⓒ케이웨더 |
▣ 열사병 예방지수(WBGT)
▪ ‘WBGT 지수’는 1957년 미군이 혹서기 군사훈련에서 열사병 환자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고안됐으며 영국과 유럽에서는 산업 현장이나 체육활동, 군사훈련 및 작전 등에서 이 지수를 적극 활용하고 있음.
▪ 일본은 산업현장에서의 ‘WBGT 지수’ 적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미군도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 전에서 적극 활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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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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