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토)는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남해상으로 내려가면서 제주도에만 비가 내렸다. 하지만 오늘(7일·일)은 남부지방에서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현재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지방은 오전에,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방은 오후에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5시 현재 전남 일부 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앞으로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다른 지역도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충청도, 전라도가 50~80mm, 많은 곳은 150mm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영동과 경상도는 20~5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충청이남지방은 내일(8일·화) 낮부터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간에는 주로 중부지방에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전해상에 비가 오는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와 제주도 전해상에서 최고 3.0m로 점차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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