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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렸던 비가 19대 총선의 치열함을 식혀주는 듯 하다. 하지만 아침부터 저기압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비는 오전 중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다. 따라서 대부분 지방이 투표나 야외활동을 하는데 큰 불편이 없는 날씨가 되겠다.
기상청은 11일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다"며 "동해안지방의 경우 오전에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으나, 밤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겠다. 내륙에도 다소 강한 바람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낮 최고 기온은 13~20℃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서해안과 내륙지방은 안개가 짙겠고, 오후에 강한 바람과 함께 돌풍이 나타나기도 하겠다. 남해상에서는 오전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다.
* 예상 강수량 (11일 05시부터 24시까지)
- 제주도 : 5~30mm
- 전국(제주도 제외), 북한 : 5mm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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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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