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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올 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에는 본격적인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28일·금) 오후 4시 현재 중부내륙과 전북내륙 일부지역에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1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다. 오늘 저녁까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29일·토)은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오후 한때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서지방은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오후에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 대전·부산 20℃ 등 전국이 18~21℃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전주 33℃, 대전·광주·대구 32℃ 등 전국이 24~33℃의 분포로 올 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2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33℃까지 오르겠다”며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그밖에 충청과 남부 내륙 일부 지방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에는 가급적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는 게 좋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다음 주에는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30일) 오전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월요일(7월 1일)부터 수요일(3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의 가능성이 높다"며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