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화) 오후 4시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충청도 중부 내륙과 경북북부, 전남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어제(17일·월)부터 18일 오후 4시 현재까지 보령에는 132mm의 많은 비가 내렸고 증평 121.5mm, 청주는 119mm의 비가 내렸다. 문경에도 90.5mm의 비가 왔다.
현재 충남 보령과 부여군에는 호우특보가, 충청 일부 지역과 경북북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앞으로도 충청이남지역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충청과 경북북부에 30~7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도와 경북남부, 경남에는 50~100mm, 많은 곳은 150mm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최고 250mm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겠다.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방도 최고 30mm의 적지 않은 비가 예상된다.
이 비는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방이 자정전후에 그치기 시작하고, 충청과 경북은 내일(19일·수) 낮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전남과 경남은 내일 오후에, 남해안은 내일 저녁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금요일(21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내일 중북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남해안에 위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그 밖의 충청이남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전 해상에 비가 오겠고,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다소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자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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