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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수) 낮기온이 서울 14.3℃ 울산 19.9℃까지 오르는 등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졌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내일(7일·목)은 전국 대부분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면서 오늘보다는 기온이 떨어지겠다. 하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새벽~낮 사이에 내리겠다. 강우량은 중부(강원 영동 제외) 5~15mm, 전북·경북북부 5mm 미만으로 예상된다. 그밖의 남부지방에도 낮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강원영동과 영남지방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되고 있다. 내일 내리는 비는 양이 적어 남부지방의 건조함을 해소하기는 어렵겠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바람까지 강하게 부는 만큼 계속해서 화재예방에 신경 써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와 동해상에서 최고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상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한차례 봄비가 내린 뒤에는 다시 기온이 올라 주말인 9일(토) 서울의 낮 기온이 20℃까지 오르겠다. 10일(일)에는 전국에 비가 조금 예상된다.

 

 정효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hjcrazy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