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목) 오전 5시 현재 영남 대부분 지방과 호남 일부 지방,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은 낮 동안 강한 일사와 함께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뿐 아니라 전국에 걸쳐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게 좋겠다.
오늘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남해안에 위치한 약화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따라서 중부지방은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낮 동안 흐리고 한두 차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동해안 지방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흐리고 오늘 아침부터 비가 오다가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
현재 남해안에 위치한 장마전선은 내일(2일·금) 밤 북한지방으로 북상했다가 글피(4일·일)부터 다시 남하하면서 다음 주 초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는 다음 주 초쯤 끝날 전망이다.
오늘 전 해상에는 비가 오고 바다의 물결은 잔잔하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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