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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오늘(16일)은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내려가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 기온은 15.2℃로 어제(15일)보다 5℃나 낮아 쌀쌀했다. 하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10℃ 안팎으로 크게 오르면서 늦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오전 11시 현재 내륙지역에 안개 낀 곳이 있지만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사라지겠다. 동해안 지방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 영향으로 오후까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강원도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에 구름이 많을 것”이라며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방에서도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대구·부산 28℃, 광주·전주 29℃ 등 22℃∼29℃를 웃돌며 조금 덥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및 동해전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서부먼바다·남해동부앞바다·제주앞바다에는 1.0∼3.0m,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한편 추석 연휴가 있는 이번 주는 특별한 비 예보 없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주 후반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지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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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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