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토) 중부지방은 오후에 비가 그쳤지만 내륙지방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점차 짙어졌다. 어제 내린 비로 인해 대기 중에 습도가 높아지면서 안개가 생긴 것이다.
이로 인해 오늘(3일·일) 아침까지도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으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다만 서울, 경기, 강원도는 밤에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다시 받겠다.
오늘 늦은 밤부터 서해 5도와 경기북부지방에는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의 양은 5mm미만으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는 예년 이맘때 기온을 보이겠고 내일(4일·월)은 강원영동지방에, 수요일(5일)엔 중서부지방에 비가 올 전망이다.
오늘 전해상에 한때 비소식이 있는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비교적 낮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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