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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수)은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은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밤사이에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의 양은 중부지방에 5~10mm, 남부내륙에 5~30mm가 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 대전·부산 30℃, 광주 32℃, 대구 34℃ 등 전국이 27~34℃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영남지방 곳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입추 절기이자 말복인 내일(7일·목)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모레(8일·금)는 남부내륙지방에 소나기가 오겠다. 주말에는 북상하는 11호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남부와 강원영동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고, 크기는 중형급이지만 매우 강한 세력을 지닌 채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