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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내일(2일)은 전국에 비가 내린 뒤 차차 개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5~20mm가 되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점차 맑은 하늘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춘천·대전 11℃, 광주 12℃, 부산 16℃ 등 전국이 10~15℃의 분포를 보이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 상승이 저지되겠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14℃, 전주·대구 16℃, 광주 17℃ 등 전국이 13~19℃의 분포로 오늘보다 낮겠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내일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하고, “글피(4일·화) 오전까지 다소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다가 오후에 1.5~4.0m로 점차 매우 높아지겠다.

 

다음 주 초반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기온이 크게 떨어져 무척 춥겠다. 또 아침과 낮의 기온차도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입동 절기인 금요일(7일)에는 강원영동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