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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오늘(2일)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낮부터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돼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일교차가 크겠다. 강원동해안 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겠으니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예보했다.

 

이어 “내일 아침 기온도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에는 비나 눈이 내려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다”며 “내일 오후 늦게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9℃, 전주·제주 10℃, 대구·부산 11℃로 전국이 6~11℃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1.5~4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옅은 황사의 영향을 받아 전국 ‘나쁨’ 단계가 되겠다. 황사 영향이 적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저기압의 영향으로 3일(화)에는 전국에 비(중북부 비 또는 눈)가 오겠고, 6일(금)에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