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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오늘(23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전라북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며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한다”고 예보했다.

 

이어 “어제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던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동해상으로 물러났고, 당분간 황사 발원지 부근에 고기압이 위치함에 따라 대기가 안정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아침에는 해안과 일부 남부 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다소 춥겠으니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덧붙였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 대전·광주 11℃, 부산 14℃, 제주 10℃로 전국이 5~14℃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와 동해중부전해상, 동해남부먼바다에서 1.5~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나 서해먼바다는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중하층으로 청정한 북서기류가 강하게 형성되면서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의 유입과 정체가 적겠다. 따라서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한편 이번 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