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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봄 날씨에 찾아온 불청객 황사는 오늘(22일·일)도 계속되겠다. 내몽골과 중국북서부에서 발원한 황사의 일부가 남하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옅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다. 진도는 400㎍으로 황사가 짙어졌고 그 외 서울은 163㎍을 나타내고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낮까지 황사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현재 예비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 일부 지역에서는 짙은 황사가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오늘은 황사와 함께 외부로부터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도 매우 높겠다. 오전에는 중부지방과 서해안 ‘매우 나쁨’, 남부지방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오후에는 전국이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오늘 오전까지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떨어지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서울 13℃, 광주는 17℃가 되겠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낮에는 서울 13℃ 대전 15℃로 어제(21일·토)보다 낮겠다.
동해안지방은 종일 맑겠다. 낮에는 속초 16℃, 강릉과 울진은 17℃까지 오르겠다.
남부지방 경북 일부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낮 최고기온 광주와 대구 17℃, 부산 18℃ 예상된다.
모든 해상에 바람이 강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낮부터 서해 먼 바다와 동해 중부 먼 바다에서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늘 밤부터 추워지면서 내일(23일·월)부터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정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nafullej@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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