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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세 번째 주말인 15∼16일 수도권 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일교차가 크겠다.
야외활동에는 지장이 없겠으나 한낮의 강한 햇볕과 고온에 유의해야 한다.
◇ 토요일 맑음…한낮 무더위
토요일인 15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2∼3도가량 높게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수원 20도, 인천 19도가 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수원 30도, 인천 26도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인 16일에는 구름이 많겠다.
◇ 장마 오기 전 주말 야외나들이·전시 관람
다음 주로 예상되는 장마 전인 이번 주말,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서울에서 가까운 계곡을 찾아 더위를 식히려는 행락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 송추계곡은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잇는 39번 국도변에 있다. 4km 길이의 송추계곡은 휴양지, 낚시터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적합하다.
등산코스로는 도봉산 오봉 코스와 사패산 코스가 있다. 왕복 3시간가량이 소요된다.
취사와 야영을 금지하는 북한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박물관과 경기관광공사는 정전 60주년을 맞아 기념 특별전 '분단풍경'을 마련했다.
전시는 분단 풍경, 6·25 전쟁과 정전, 한반도의 힐링캠프 DMZ 사람·자연을 품다 등 3부로 이뤄진다.
분단 풍경에서는 오랜 기간 섬세한 눈으로 DMZ를 기록해온 사진작가 이지누의 작품이 전시된다.
6·25 전쟁과 정전에서는 기록사진, 영상, 유물 등을 통해 전쟁의 여러 단면을 살펴볼 수 있다.
한반도의 힐링캠프 DMZ 사람·자연을 품다는 DMZ의 자연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은 14, 15일 경기도립무용단의 정기공연 '무맥천년'을 공연한다.
'천년을 이어온 역사 속 우리 민족의 삶, 그리고 맥'이라는 주제의 이번 공연에서는 한량무, 부채춤, 동래학춤, 훈령무, 장고춤, 농악무 등 우리의 전통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최근 서울시 무형문화재로 선정된 조흥동 예술단장이 선보이는 한량무와 50여명의 단원이 무대를 가득 채울 '북의 합주'는 이번 공연의 백미다.
◇ 강화군서 제5회 약쑥축제
인천시 강화군은 15∼16일 아르미애월드에서 제5회 강화 약쑥 축제를 개최한다. 아르미애월드는 5만2천976㎡ 규모로, 약쑥 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축제에는 약쑥 캐기, 약쑥 천연염색, 약쑥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농산물과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부대행사로 그림잔치, 백일장,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문의:☎ 032-930-3114
인천본부세관은 개청 130주년을 맞아 15일 오전 10시 중구 항동 7가 세관주차장에서 개청 13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세관은 행사장에 '진짜·가짜상품 비교 전시관'을 마련, 루이뷔통·샤넬·노스페이스 등 9개 회사의 진품과 가짜상품을 비교 전시한다. 한국조폐공사는 관람객에게 위조지폐 구별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위조상품 파쇄 체험장에서는 위조 시계, 가방, 의류 등을 망치와 칼로 파쇄하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또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 세관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증하는 '장애인 돕기 바자'가 함께 열린다. 문의:☎ 032-452-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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