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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산 대파 재배면적이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남도는 대파면적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됨에 따라 적정재배 유도 등 농가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13일 전남도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겨울대파 재배 의향 면적이 전년보다 전국적으로는 6%, 전남은 4.2%가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파 주산지인 진도지역 재배면적은 1천624ha에서 4%(65ha)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전남지역 대파재배면적은 3천352ha로, 8만3천465t이 생산됐다. 450억원 규모다.
전국의 34%를 차지한다. 시군별 재배면적은 진도가 절반에 가까운 1천559ha(46%), 신안 1천146ha(34%)다.
전남도는 시군과 농협전남지역본부에 지난해 수준의 면적이 재배될 수 있도록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와 지도에 나설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대파와 배추 등은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품목인 만큼 농협이나 산지 유통인과 계약재배를 해 가격하락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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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일 기자[nicepen@yna.co.kr] 2013/06/13 15: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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