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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는 여름철 홍수에 대비, 상습 침수지역 3곳의 하수도를 정비하고 빗물을 일시 가둬두는 저류시설을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0년 6월 착수한 원미구 역곡동 하수관거(길이 14㎞) 정비사업을 오는 10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역곡동 동부 전통시장의 하수관거(530m) 정비사업은 지난 1월 시작했으며 11월 완료한다. 지난해 3월 착공한 오정구 여월동 여월택지지구의 하수관로(5.1㎞) 사업은 2015년 2월까지 계속한다.
특히 여월동 베르네천 주변 상습 침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여월동 여월체육공원 지하에 4만3천㎥의 빗물을 일시 가둬두는 저류시설을 2015년 4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여월지역이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시 하천으로 빗물을 흘려보내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 사업에는 시·도비와 국비 약 800억원이 투입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올여름 홍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면서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문제는 거의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선 [changsun@yna.co.kr] 2013/06/06 08: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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