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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는 1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개발도상국 전력산업 동반성장을 통한 지구촌 행복찾기'를 주제로 '제9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콘퍼런스(SICEM)'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전력시장 관련 국제회의로 세계 전력산업의 최신 경향과 이슈를 분석하고 한국 전력업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2005년부터 매년 한 차례 열리고 있다.

 

올해는 인도, 몽골, 베트남, 에티오피아, 미얀마 등의 전력 산업 종사자와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거래소, 한국국제협력단, LS산전, 우암 코퍼레이션 등 국내 전력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400여명이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인도 등 5개국 전력업계 전문가가 각국의 전력 기반 현황을 소개하고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제안한다.

 

또 한국의 전력 산업의 노하우를 각국과 공유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주요 업체의 국외 진출 경험을 소개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력산업 관련 정보에 접근하기 쉽지 않은 국가의 정책 담당자와 전문가를 초빙하여 이들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내 전력 관련 기업의 사업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급속한 경제 성장 과정에서 축적한 한국 전력산업의 기술을 협력 국가와 공유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세원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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