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민의 '금연'을 돕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현재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는 혈압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 등을 통한 일대일 개별 맞춤 금연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금연에 도움이 되는 캔디류, 아로마파이프, 지압기, 금연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진료 1회차(4500원)와 2회차(2700원)에는 본인부담금이 있고, 3회차부터 6회차까지는 무료다. 단, 8주 이상 금연치료약 복용 등 일정조건 충족 시 1, 2회차 비용을 전액 환급해준다.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금연상담사가 주기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금연을 독려한다. 6개월간 금연 성공 시에는 금연성공 기념품(5만원 상당)도 제공한다.
또 금연에 성공한 후에도 12개월까지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 사후관리로 지속적인 금연 실천을 돕고 있다.
금연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금연약 처방 외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구는 평일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토요 금연클리닉'(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을 운영 중이다.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서는 학교, 기관 등을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 하는 등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윤슬기 [yoonseul@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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