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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일부터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 농도가 0.01㎎/㎏을 초과해 검출되는 농산물의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농약 오남용을 방지하는내용의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내년 1월1일부터 모든 농산물에 대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에 따른 것이다.

예를 들어 살균제로 사용되는 농약 '플루트리아폴'의 경우 감자, 바나나, 자두 등 13가지 농작물에 대해 각각 잔류허용 기준치가 정해져 있다. 만약 내년 1월1일부터 이들 농작물 외 다른 농작물에서 플루트라아폴 검출 농도가 0.01㎎/㎏을 초과하면 해당 농작물은 수입이 금지된다.

식약처는 "PLS의 도입으로 국내외 구분 없이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지킨 안전한 농산물 만이 국민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영미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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