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4426개 동물병원의 위생 실태 전수조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동물병원에 대한 지도·감독은 수의사법에 의거해 동물병원이 개설 신고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매년 실시하며, 위반사항 적발시 과태료와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다.
제재 수위가 면허 정지·취소에 해당되면 농식품부가 처분 결정을 내린다.
지난해 9월 11~29일 19일간 전국 4211개 동물병원에 대해 일제 단속을 벌여 65건(과태료 부과 19건, 면허정지 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한 바 있다.
최근 5년간 엉터리로 운영하다 적발된 동물병원은 247건이다. 과태료 189건, 업무정지 20건, 면허정지 38건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점검 과정에서 병원 시설과 약품관리 등 위반 사례가 적발되면 법에 따라 엄격히 처분할 예정"이라며 "동물진료종사 수의사 연수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해정 [hjpyun@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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