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박유라입니다. 환절기가 되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게 되는데요. 특히, 일교차가 큰 요즘은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몸살에 걸리고 목이 붓는다고 해서 무조건 감기로만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아급성 갑상선염일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아급성 갑상선염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질환은 갑상선에 생기는 염증으로 육성아종, 거대세포, 또는 드퀘방 갑상선염으로 불립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잘 생기며, 우리나라에서는 갑상선중독증의 3% 정도를 차지합니다. 발병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수일 혹은 수주 전에 감기를 앓았던 병력이 있어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초봄, 늦여름에 계절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크고요. 홍역, 볼거리, 인플루엔자, 아데노 바이러스 등의 감기나 몸살을 앓고, 보름정도가 지난 후 갑자기 갑상선이 커지면서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음식물을 삼키거나 만질 때 경도의 통증 가만히 있어도 귀 주의 또는 가슴까지 통증이 나타나고요. 갑상선 전체에 딱딱한 혹과 함께 발열감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질환은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질환으로 갑상선염이 나타나도 보통 갑상선의 기능은 정상적으로 유지가 됩니다. 따라서 특별하게 호르몬제를 복용하지는 않고요. 소수만이 영구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되어 영구적으로 호르몬제로 치료합니다. 이 외에도 발열, 통증, 갑상선 호르몬 수치의 상승함, 심장박동이 빨라짐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 약물 복용이 필요합니다.
환절기 아급성 갑상선염의 위험이 크다고 하니까요. 운동과 건강한 식단으로 미리 예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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