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김단비입니다. 현재 제 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남부지방은 이미 그 영향을 받기 시작해 비바람이 치고 있는데요. 내일부터 글피사이에 제주도와 해안, 도서지역은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35~45m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배가 전복될 수 도 있는 매우 강한 바람인데요. 오늘은 강풍 시 행동요령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판이나 조립식 지붕 등 옥외 시설물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강풍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먼저 간판이나 교회 철탑 같은 옥외 설치물은 미리 고정하거나 보강해야하고요. 강풍에 날아갈 가능성이 있는 외부의 모든 물건들은 미리 실내로 옮겨놓아야 합니다. 또 비닐하우스 같은 경우 취약한 부분을 미리 보강하고, 외부 전선들은 누전이나 감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연결 부위를 점검해야합니다.
태풍특보나 강풍특보 등이 내려졌을 때,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합니다. 특히, 노약자나 장애인의 경우는 특히 외출을 자제하고, 비상 시 대피 방법과 연락 방법을 사전에 확인해야합니다. 또 실내에 머무를 때는 창문틀과 유리창 사이에 틈새가 없도록 보강한 후 창문을 잘 닫고 있어야합니다.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데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가 있습니다. 운전을 할 경우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에 주의하고, 속도를 줄여야하고요. 강한 돌풍은 차를 차선 밖으로 밀어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또 강풍으로 파손된 전기시설이나 땅에 떨어진 전깃줄을 만지지 않아야하고요. 바닷가 주변은 휩쓸릴 위험이 있으므로 접근하지 않아야합니다.
지금까지 강풍 시 행동요령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위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라이프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