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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오주호입니다. 어느 새 9월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날씨도 지금보다 더 빠르게 추워질거고요. 또 수능일도 맞이하고, 크리스마스까지 보내다보면 올해도 금방 지나갈 겁니다.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아 놓을 수는 때문에 하루를 최선을 다해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요, 또 그만큼 중간 중간 쉬어가는 시간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들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전남 순천시에서 오늘부터 이번 주 주말까지 열리는 순천 푸드 아트 페스티벌입니다. 남도의 맛과 순천의 멋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이 행사는 순천의 대표음식이죠, 닭 숯불구이와 국밥 또 그 밖의 다양한 지역의 특산품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또 다양한 콘서트 행사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하니까요. 맛있는 향기로 가득한 순천으로 가족과 함께 떠나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 횡성하면 바로 떠오르는 건 바로 소입니다. 횡성 한우는 뭐 워낙 유명하죠?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4일동안 열리는 횡성한우 축제는 원래는 횡성태풍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진행돼 오다가 한우축제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전국 최고의 명성과 세계가 인정한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또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다채로운 이벤트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축제라고 합니다. 맛있는 한우도 먹고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보고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러 가보시길 권장합니다.

횡성에 한우가 있다면 전주에는 전주 비빔밥이 있습니다. 10월 9일부터 12일 3일 동안 전라북도 전주시 한옥마을에서 전주 비빔밥 축제를 연다고 하는데요. 2007년에 제 1호 전주 천년의 맛 잔치라는 이름으로 개최를 했다가 3회째부터 전주 비빔밥 축제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미식의 수도 전주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전주비빔밥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주의 음식과 문화를 맛깔나게 버무려 ‘맛’, ‘멋’, ‘흥’으로 고명을 더한 음식축제입니다. 날이 추워져서 입맛까지 없으시다면, 전주 비빔밥 한 번 드셔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지난 여름동안 흘리신 뜨거운 땀방울이 이번 가을에 아름다운 결과로 이어지길 바라면서, 선선한 가을에 오늘 알려드린 축제에도 참여해보고 다시 또 다른 도약을 위해 한 걸음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