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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박유라입니다. 요즘 코를 훌쩍거리고, 기침을 자주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공기가 차가워진 이유도 있지만 꽃가루 알레르기 일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가을철에 자주 발생하는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을에는 쑥, 돼지풀 등 잡초 꽃가루가 전국적으로 많이 날리게 됩니다. 대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 크기는 20~50마이크로미터 정도로 작은데요. 대부분 눈이나 코에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지만 일부는 침이나 가래에 녹아 기도로 넘어가면서 기관지 수축이나 염증 등을 유발해 천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는 공기가 건조하고 차가워져 증상을 더 악화시키기도 하는데요. 주요 증상은 코 가려움증과 함께 재채기, 맑은 콧물이 나고 코가 부으면서 후각이 떨어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또 여기서 심해질 경우 2차적으로 두통, 안면통, 구강건조, 집중력 감소, 수면장애 등으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건데요. 바로,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콧속으로 들어오는 걸 막아주는 겁니다. 하지만 증상이 시작됐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제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코에 뿌리는 충혈억제제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 장기 사용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짧아서 아쉬운 가을을 훌쩍이며 보낼 수는 없겠죠? 미리 잘 예방하시는 게 좋겠고요. 또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특정 과일을 먹을 때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이점 잘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