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9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선선한 바람도 불고 가을색이 점점 짙어지면서 큰 더위는 없지만 그래도 낮에는 평년 기온을 웃돌면서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27도, 대구는 26도를 기록하는 한편,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면서 일교차는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해가 지고 나서는 얇은 옷차림 대신에 두꺼운 옷차림을 하셔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가을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 상태도 아주 깨끗한 모습입니다. 내일 역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로 마음 놓고 생활하셔도 되겠습니다. 날이 좀 쌀쌀해졌다고 창문을 닫고만 계시지 마시고요. 이렇게 날씨가 좋을 때 실내환기도 하셔서 집 안에 공기순환도 시켜주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은 위성영상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전국 하늘에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이에 따라 별다른 비 소식 없이 구름만 많이 끼겠지만, 특히, 제주도에는 밤부터 점차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낮 동안에 구름만 지나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게 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 역시 별 다른 비 소식 없이 무난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의 경우 제주 지역에 밤부터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우산을 챙겨나가시기 바라고요. 그 밖의 지역은 낮 동안에 구름만 끼겠습니다.
내일 서해와 동해상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남해상으로는 비 소식이 있어 참고 하셔야겠고요. 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 후반에는 곳곳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전국에 흐린 날씨와 함께 강원도와 경기 동부, 충청도와 남부지방까지 비가 내리겠고요. 주말인 토요일에도 강원도와 경상도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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