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막바지 귀경행렬이 이어질 텐데요. 곳곳으로 비 소식이 있습니다. 강원영동은 아침부터 오후 사이 비가 오겠고, 충청이남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또 그 밖의 지역은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는데요. 내리는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한편, 한낮 늦더위는 계속됩니다. 낮 동안 서울과 광주, 대구 모두 29도까지 올라 다소 덥겠는데요. 다만, 비가 오는 강릉은 23도에 머무는 등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현재 하늘 모습입니다. 구름 많은 가운데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는 비가 오고 있고요. 곳곳으로 안개가 짙게 껴 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의 경우 시야가 200m 이하까지 짧아진 곳이 있는데요.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구름 많겠고, 오후 한때 충청내륙으로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대전 29도까지 올라 조금 덥겠습니다. 

동해안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습니다. 낮 동안 속초와 강릉 23도로 어제보다 낮은 기온이 예상됩니다.

남부지방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겠고, 오후에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한낮에 전주와 부산 29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서해와 동해상으로 비가 오겠고요. 물결은 동해상으로 최고 2.5까지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 대체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지만 내일 전라내륙으로는 소나기 소식이 있고요. 주 중반까지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