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위성영상 보시면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과 경북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서울경기와 전북에도 산발적인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까요. 안전운행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연휴 첫 날인 오늘 전국 대부분지역에 비가 오면서 다소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서울경기와 충남은 소나기, 충북과 경북, 전북에는 비가 종일 오겠지만 곳에 따라 저녁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도 있듯 흐린 오늘과는 다르게 추석 당일에는 맑고 쾌청하겠습니다. 전국의 하늘에는 구름만 조금 지나겠고요. 저녁에는 전국에서 보름달이 선명하게 보이겠는데요. 보름달이 뜨는 시간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6시 38분경이 되겠습니다.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의 하늘엔 구름만 조금 지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9도, 대전과 청주 28도로 약간 덥겠습니다.
동해안지역도 대체로 맑겠고요. 강릉의 아침기온 16도로 시작해 한 낮에는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광주와 전주의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전주의 아침기온 18도, 낮에는 29도가 되겠습니다.
남해와 동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는 내일 오전이면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3.5m, 남해상에서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추석이 지나고 난 뒤 하늘은 다시 약간 흐려지겠고요. 일요일에는 곳곳에 소나기와 비 예보가 있어 귀경하시는 분들은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떠오르는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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