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위성영상 보시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부터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텐데요. 모레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에 100~200mm, 많은 곳은 제주 산간과 남해안에 300mm이상이 내리겠고, 전남과 경남에 30~많은 곳은 120mm이상, 내일부터 중부와 전북, 경북에 5~30mm가 되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제주도는 목요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는 만큼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게 시작하고 있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높게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 31도, 대구는 32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이에 따라 대부분 지역에 열사병 위험지수가 ‘위험’ 단계까지 높게 치솟겠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함께 수분섭취를 자주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구름만 조금 지나는 가운데 다소 덥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31도, 춘천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지역의 하늘엔 구름이 많이 지나겠고, 낮 동안 큰 더위는 없겠습니다. 강릉의 낮 기온 27도가 되겠습니다.
남부지방 오후부터 점차 흐려져 비가 오겠고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 최고 2.5m까지 약간 높게 일겠는데요. 오늘부터 남해와 제주도 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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