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주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밤 사이에 나타나는 열대야가 조금씩 누그러지면서 이제 아침저녁으로 크게 덥지는 않지만, 낮 동안에는 여전히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경상도와 전남동부 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전국이 덥겠습니다. 오늘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은 30도, 강릉은 29도까지 오르겠고, 남부지방의 경우 부산 30도, 광주는 32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열사병 위험지수는 크게 높지는 않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위험 단계 예상되고요. 위험 단계는 열사병 위험이 높은 만큼 격렬한 운동은 자세해주시고, 또 자외선이 우리 눈 건강에 치명적인 만큼 외출 시에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이 시각 위성영상입니다.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고, 오늘 경남해안과 제주도에 한때 5~3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제주와 남해안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오늘 대체로 맑은 날씨와 함께 인천과 춘천의 낮 기온은 29도, 수원은 31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동해안 역시 구름만 조금 끼겠고, 낮 기온은 속초와 강릉 29도로 후텁지근 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의 경우 제주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부산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여 작은 우산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항해나 조업하시기에 적합한 날씨 예상됩니다. 서해상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고요. 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제주도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 초반까지는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선을 웃돌며 무더위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도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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