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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오주호입니다. 어제는 8월 15일 광복절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 식민지배로부터 벗어나 광복한지 74주년이 되던 날이었기에 많은 곳에 태극기가 걸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여기서 광복이란 ‘빼앗긴 주권을 다시 찾는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기 태극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태극기는 조선시대부터 사용되어온 우리나라의 국기입니다. 태극기는 잘 알려진 것처럼 흰색 바탕에 원형 모양의 태극과 네 개의 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흰색 바탕은 우리 민족이 평화를 사랑하는 모습, 즉 밝음과 순수를 상징하고  태극은 우주 만물이 이 음양으로부터 창조되듯이 우리 민족의 창조성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건곤감리라는 용어로 불리는 사괘는 '건'은 우주 만물 중에서 하늘을, '곤'은 땅을, '감'은 물을, '리'는 불을 각각 상징하며, 이들 4괘는 태극을 중심으로 통일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릴 때는 원을 중심으로 왼쪽 상단부터 막대 3개, 밑에 4개, 오른쪽 위에 5개, 밑에 6개 순으로 외우면 쉽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태극기 창안자겸 제작자는 이응준이라고 합니다. 그 동안 박영효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이는 잘못 알려진 것으로 이미 역사적으로 검증이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태극기도 게양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국기는 비나 눈이 내리지 않는 날, 그러니까 맑은 날 낮에 게양함을 원칙으로 하며 하절기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동절기에는 똑같이 오전 7시부터 한 시간 빨라진 오후 5시 사이에 게양하고, 일반 가정에서는 집 밖에서 보아 왼쪽에 곧게 세우며, 건물의 옥상에는 그 중앙에 국기를 게양 해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태극기의 상징과 게양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에 대해 살펴보며 나아가 역사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