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날아든 모래먼지 때문에 현재 전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78 마이크로그램, 경기는 230, 부산은 272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5배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따라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황사는 월요일까지 계속해서 영향을 주다가 차츰 옅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워낙에 유동성이 크기 때문에 최신 기상정보를 꼭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편 내일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는데요. 한낮에 서울의 기온 22도, 대구는 27도 등으로 예년 이맘때 기온을 보이겠고요. 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도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중부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중이고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서 작은 불씨도 크게 번질 위험이 높습니다. 불씨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강원 동해안지역도 대기가 매우 건조한데다가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어서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남부지방은 하늘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은 오늘보다 약간 오르겠는데요. 광주의 낮 기온 25도, 대구 27도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으로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월요일 저녁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화요일 새벽에 충청이남지방으로 확대되었다가 밤사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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