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 아래 낮 동안에는 기온도 쑥쑥 오르면서 따뜻했는데요. 4월의 마지막 주말인 내일은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서울과 경기, 강원도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은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 비가 오지만 비의 양이 5mm로 적어 대기의 건조함을 해소하긴 어렵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시간을 살펴보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아침부터 밤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남부는 저녁부터 밤사이 천둥 번개를 동반한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대기 상태도 좋지 않겠는데요. 오전에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지만, 오후에는 서풍을 타고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점차 유입되면서 영남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한때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현재 하늘모습 보시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중부지방은 서쪽에 있는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점차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내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요.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중부지방 내일 비 소식이 있지만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 22도, 대전은 25도 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지방 낮 최고기온이 오늘보다 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23도, 울진 24도로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은 맑은 하늘아래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광주 25도, 대구 26도로 따뜻하겠습니다.

서해와 동해상에 흐려져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3m로 높게일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요.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허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s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