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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추운 겨울날에는 주로 실내에서만 생활하게 되는데요. 때문에 하루 종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서 살도 찌고 몸도 둔해지는 것 같아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겨울철에도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하지만 이런 추운 날씨에 운동을 잘 못하게 되면 오히려 독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 날씨와 생활정보에서는 겨울철 운동할 때 주의해야하는 사항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우선 운동 전 몸 상태를 체크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방법으로는 아침에 일어나 안정된 상태에서 맥박을 재보는 겁니다. 맥박은 분당 80회 이상이면 주의 하셔야 하고요. 100회 이상이면 운동을 삼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침보다는 저녁에 운동을 하는 것 좋습니다. 아침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겨울철 어둡고 추운 새벽에 운동을 하다보면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어 난지 얼마 되지 않아 찬바람을 쏘이면 뇌졸중이나 협심증이 유발되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이 있는 분들은 새벽운동을 삼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하루 동안 여러 활동을 통해 몸이 충분히 활성화된 저녁에 운동을 하면 몸에 무리가 덜 가고 운동효과도 더욱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또 기온이 낮아질수록 준비 운동을 오래하는 것이 좋은데요. 실외에서 운동을 할 때는 집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라면 스트레칭, 맨손체조와 같은 준비운동을 필수적으로 해주신 후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에 따라 체력과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른데요.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운동 강도와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고요. 겨울에는 체온유지를 위해 10~15%의 에너지가 더 소비되므로 운동 강도를 평소 70~8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운동 후에는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고 옷을 바로 갈아입어 보온에 신경은 써줘야 합니다. 운동 후에 땀에 젖은 옷을 그대로 입고 있거나 시원한 물로 목욕을 하면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 겨울철 운동을 할 때는 절대 술을 먹고 운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술은 이뇨작용과 발한작용을 해서 체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등산이나 스키와 같은 운동을 할 때는 절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몸매관리는 여름에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겨울부터 몸매관리를 해야 여름에 원하는 몸을 만드실 수 있겠죠? 그리고 겨울에는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운동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으니까요. 오늘 알려드린 주의사항 참고하셔서 건강한 겨울운동 하시길 바랍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