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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박유라입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에는 코 점막이 붓고, 콧물이 생기면서 코 막힘이 나타나기 쉬운데요.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다 보면 뇌로 맑은 산소가 공급되지 않고,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워 하루 종일 피곤하게 됩니다. 오늘 날씨와 생활정보에서는 코 막힘 예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호흡기 질환이나 심장 질환이 없는 사람도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200㎍ 이상인 날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일반 면 마스크가 아니라 반드시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위생은 코 막힘을 예방하는 첫 번째 방법입니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손과 발, 코와 입속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콧속에 쌓인 이물질을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콧물은 들이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콧물이 흐른다는 것은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한 방어 작용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콧물은 우리 몸을 괴롭히는 바이러스나 이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하지만 콧물을 들이마실 경우 콧속에 있는 미세먼지까지 들이마실 수 있기 때문에 콧물을 들이마시는 대신 코를 뱉어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 습도 유지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는 동안 코 막힘이 진행이 되면 숨쉬기가 힘들어 숙면을 이루기가 힘들기 때문에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침대 머리에 물기를 살짝 제거한 젖은 수건을 두거나, 물을 받은 작은 그릇을 두는 것으로 습도조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강차나 유자차 칡과 같은 차를 마셔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것이 좋고요. 양파를 갈아 면봉에 찍어 코 점막에 살짝 찍어주거나, 양파를 조각내 통에 담아 머리맡에 두면 양파의 휘산효과로 코가 막히는 것을 예방할 할 수 있습니다.
답답한 코 막힘으로 불편하셨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코 막힘 예방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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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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