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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공기가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더 춥겠는데요. 서울 6도, 춘천 4도, 전주 7도, 대구가 10도가 예상되고요. 바람까지 불면서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하겠습니다. 또 강원북부내륙과 강원산간지방으로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도 쌀쌀한 날씨는 이어지겠는데요. 토요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 6도, 낮 최고기온 14도로 평년보다 낮겠고요. 토요일 밤부터 기온이 오르겠지만, 일요일에도 아침기온 7도, 낮 최고기온 17도로 여전히 쌀쌀하겠습니다. 이렇게 주말 내내 춥다가 월요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웃돌아 추위는 누그러지겠습니다.

 

현재 제 2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진 이 태풍은 도쿄 남동쪽해상을 지나 일요일 오후에 일본 센다이 동쪽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됩니. 하지만 이 태풍과 세력이 비슷한 제 28호 태풍 레끼마가 괌 북동쪽해상에서 북서진하면서 두 태풍의 상호간섭으로 인해 태풍의 경로가 매우 유동적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없겠습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북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습니다.

 

중부지방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춘천 4도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춘천 15도로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남부지방도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전주 7도, 대구 10도가 되겠고, 낮 최고기온은 전주 18도, 대구 20도로 오늘보다 3~4도가량 낮겠습니다.

 

동해안지방도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강릉 9도, 울진 8도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속초 19도, 울진 18도가 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청명한 하늘이 이어지다, 다음 주 화요일에서 수요일 사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 강원도에는 비가 오겠습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