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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이른 가을 추위 때문에 오늘 아침도 고생이 많으셨을텐데요. 하지만 주말에는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활동하기 훨씬 수월해지죠? 주말에는 아침기온 10도내외, 낮 기온은 20도를 조금 웃돌아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이렇게 평년기온을 회복하는데다, 토요일에는 전국에 비소식 없이 구름만 많아 전국이 나들이 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일요일에는 일부 지방에 비소식이 있는데요. 제주도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부산을 포함한 남해안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한 두차례 비가 내리겠고요. 강원영동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은 동풍기류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비소식 없이 구름만 많아 일요일도 나들이하는데 큰 불편 없겠습니다.

 

토요일 9시 우리나라는 먼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18시에는 점차 이 고기압에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 들면서 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일요일 6시에는 남쪽에서 약한 기압골이 이동함에 따라 제주도와 남동부해상 및 동해상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15시에는 제주도에 비가 그치고 동해안과 영남일부지역에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비 없이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에 중부지방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토요일 한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면서 평년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일요일은 종일 구름 많겠고요. 일요일 역시 낮 기온 20도를 웃돌겠고, 일교차가 10도가량으로 크겠습니다.

 

다음은 호남과 제주도 지방입니다. 토요일 호남지방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저녁부터 흐려지겠습니다. 일요일에 호남지방은 구름만 많겠지만 제주도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가 오겠고요. 낮 최고기온 광주 20도, 전주 23도가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영남지방입니다. 토요일 영남지방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고, 남해안은 저녁부터 흐려지겠습니다. 일요일에 제주도와 영남지방 흐린 가운데 제주도는 오전까지, 부산을 포함한 경남 남해안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한 두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말내내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원동해안지방입니다. 토요일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일요일 강원영동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은 동풍기류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고요. 아침에는 속초 13도, 강릉 12도를 보여 쌀쌀하겠고, 한 낮에는 속초, 강릉 20도로 춥진 않겠습니다.

 

 주말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데다 토요일은 비소식도 없이 전국이 구름만 많아 나들이하기 좋겠습니다. 일요일은 제주도는 오전까지, 남해안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한두차례 비가 내리겠고요. 동해안지역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구름만 많아 야외 활동하는 데 불편 없겠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자체예보로 전해드린 주말날씨포커스였고요. 저희는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