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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웨더 라이프스타일예보 차수지입니다. 가을 태풍 다나스가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한 소형급 태풍인데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남해 대부분 해상에서는 태풍 경보가, 제주도 일부 해상과 남해안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동해대부분 해상과 경북 대부분 지방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됐습니다. 또, 경북 울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강원영동지방으로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됐습니다. 서해남부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동해중부앞바다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됐는데요.

 

이 태풍은 오늘 밤 부산 남서쪽해상을 지나 내일 새벽엔 부산 동쪽해상에 진출하겠고요. 내일 아침 독도 남동쪽해상을 지나 내일 밤에 일본 서쪽해상에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오늘 밤에서 내일 새벽까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내일까지 경상도와 강원영동 50~100, 경남남해안과 동해안에는 200mm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방은 5~3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태풍의 예상 진로에 근접한 제주도, 경상도해안에서는 내일 오전까지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5~35m, 전남남해안과 경상도내륙에서는 초속 15~25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피해 없도록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각종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이 비는 오늘 저녁 경기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경기도와 강원도 서쪽지방, 충청도 대부분 지방, 전북 일부지방까지 그치겠고요. 그 밖의 충청도와 전북, 전남은 자정에, 강원 일부지방과 경상도는 내일 새벽, 강원동해안지방은 내일 아침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중부지방 아침나절부터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6도가 예상됩니다.

 

전라도와 제주도는 아침나절부터 맑은 하늘을 보이겠고, 경상도는 새벽나절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전주, 대구 26도가 되겠습니다.

 

동해안지방은 아침나절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속초, 강릉 21도로 오늘보다 2~3도가량 높겠습니다.

 

동해와 남해상엔 비소식이 있는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동해 최고 8m, 남해 최고 6m로 매우 높게 일겠고요. 서해에서 도 최고 3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또 내일 낮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경북동해안과 경남해안, 제주도에서는 너울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겠고요.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우려됩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