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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첫 주말인 오늘 맑은 하늘에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다만, 한낮 햇볕이 강해 가벼운 옷차림을 하셔야겠는데요. 오늘 서울 대구 27도, 전주는 28도까지 오르는 등 한낮에는 여름 날씨에 가깝겠습니다. 하지만 또 밤에는 10도 초반대로 떨어져 쌀쌀하니까요. 밤에 입을 수 있는 겉옷도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여의도에선 불꽃축제가 열리는 등 각종행사가 많은데요. 맑은 하늘에 축제 즐기기도 좋겠습니다. 다만, 제주도와 경남해안은 밤 늦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쾌청한 하늘 드러내고 있지만 안동과 거창 등 일부지역은 안개가 짙어 시정이 1km도 되지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새벽운전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겠구요.

 

오늘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밤부터 그 가장자리에 들겠구요.

 

태풍 피토는 다음주초 중국 상하이에 상륙해 소멸할 것으로 예상돼 영향이 없겠지만, 어제 괌부근 해상에서 24호 태풍 다나스가 발생해 우리나라를 향해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역별 자세한 날씨는 나절예보로 알아보겠습니다.

 

중부지방 쾌청한 가을 하늘을 보이겠습니다. 낮기온 서울 춘천 대전 27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겠고, 어제보다 덥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오후 늦게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경남해안과 제주도는 밤늦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낮기온 전주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도 맑겠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속초 강릉 울진 23도에 머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은 최대 2.5m까지 일겠지만,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에서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4m까지 높게 일겠으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태풍 다나스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월요일에는 영남일부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화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 캐스터 fallinginhjy@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