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지도 춥지도 않은 기온에 청명한 하늘까지, 야외활동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 가을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럴 때 전망 좋은 잔디에 누워 가을을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 가을철에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할 질병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을철 대표적 발열성 질환은 쯔쯔 가무시증, 렙토 스피라증, 신 증후군 출혈열 등 인데요. 야외활동 중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거나 쥐 등의 분변이나 가축 등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 등에 접촉해 발생하고 주요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발진, 근육통 등입니다.
때문에 가을철 발열성 질환을 막기 위해선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풀밭 위에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않구요. 풀밭 위에 앉을 경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려야합니다. 또 쥐 등의 설치류 배설물에 오염될 확률이 높은 젖은 토양이나 물과 피부 접촉을 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신증후군 출혈열은 보건소나 병의원에 예방주사가 준비돼 있으니까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은 예방접종하는 것이 좋구요. 임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 받아야겠습니다.
그럼 이 같은 야외활동 예방수칙 잊지 마시구요. 날씨 좋은 가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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