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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도 어느덧 마지막 날입니다.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제일 먼저 신경써야할 게 보습인데요. 얼굴 피부는 물론이고 오늘은 손끝까지 촉촉해지는 홈케어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화려한 네일 컬러의 위장없이도 깨끗하게 관리한 손톱과 촉촉한 손은 고급스럽고 정돈된 인상을 주는데요. 우선 손톱 모양 정리가 우선입니다. 이땐 뾰쪽하고 둥근 손톱보다 끝이 일자인 오버스퀘어 형태가 좀더 세련된 인상을 주고 혼자 집에서 관리하기에도 가장 쉬운 형태인데요.

 

우선 파일을 사용해 손톱 끝을 일자로 다듬고 손톱 가장자리를 살짝 둥글게 굴려주면 좀 더 자연스럽고 손톱에 긁히는 것도 막을수 있습니다. 손톱 표면이 고르지 않을 경우는 버프로 손톱 윗부분을 다듬어 주고 손톱 끝이 거칠 경우 버프로 마무리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어 손톱 영양제로 마무리 하면 되는데요. 손톱 영양제 대용으로 보습로션도 좋습니다. 손톱과 큐티클에 바르고 마사지 하듯 문질러주면 손톱이 건강해져 별도의 케어없이도 윤기나는 손톱을 가질수 있습니다.

 

큐티클을 제거할 때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큐티클을 지나치게 제거하면 손톱이 감염되거나 부어오를 수 있기 때문에 1/3부위 까지만 밀어올려야하는데요.

 

우선 큐티클 오일을 듬뿍 바르고 부드럽게 문질러주면서 큐티클을 불리고, 이때 따뜻한 물에 손가락을 감가두면 효과가 더 확실합니다. 숍에서 사용하는 푸셔가 없을 때는 끝이 둥그런 우드스틱으로 큐티클을 살살 밀어올리면 되는데요. 욕심을 내서 밀어 올리면 큐티클라인이 부어오를수 있으니까 지저분한 부위만 없애는 정도로 해야 합니다.

이후 손톱부위에 남아있는 큐티클은 오일파일을 사용해서 살살 정리하면 되는데요. 닳아서 효과가 없는 파일은 오일에 하루 정도 담가두면 파일이 오일을 흡수해 표면이 부드러워져 자극없이 큐티클과 손거스러미 정리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핸드마사지는 혈액순환과 부기 제거를 도와 부드럽고 탄력있는 손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틈나는 대로 자주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 캐스터 fallinginhjy@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