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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방에 맑은 하늘이 드러난 가운데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쌀쌀함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지방은 계속해서 구름 많겠고요.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따뜻하게 챙겨 입고 나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상층에 찬 공기가 확장하겠습니다. 따라서 점차 기온이 내려가 내일과 모레는 일시적으로 선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 20호 태풍은 북동진하면서 일본 동쪽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진 못하겠습니다.

 

여태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없었는데요. 그 이 유는 한반도 상공에 찬 공기가 자리 잡으면서 북상하는 태풍을 밀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대로라면 4년 만에 태풍 없는 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중부지방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로 한 낮에도 선선하겠습니다.

 

남부지방도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전주 24도, 대구 25도로 오늘보다 2도가량 낮겠습니다.

 

동해안지방은 구름 많겠습니다. 낮 기온은 속초, 강릉 21도로 계속해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이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한반도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면서 금요일까지 아침 공기가 부쩍 쌀쌀해지겠습니다. 이후 주말이 지나면서 점차 예년 이맘때 날씨를 회복할 전망입니다. 일요일에서 월요일 오전 사이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한차례 비가 지나겠습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