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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접어들면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일교차가 큰 가을은 건조한 날씨와 낮에는 강렬한 자외선으로 우리 눈 건강을 위협합니다. 실내외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면연력이 떨어지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 눈이 마르는 안구건조증! 오늘 날씨와 생활정보에서는 현대인의 눈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안구건조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거나 부족한 경우 눈물 구성성분의 불균형으로 안구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같은 자극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의 질환을 말합니다. 눈물 분비가 저하되고 눈물 생성기관의 염증, 과도한 증발 등으로 생기게 됩니다.

콘택트렌즈 착용시 따가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강한 바람을 맞게되면 눈물이 나서 일상에 불편을 겪는 경우 등이 안구건조증의 증상인데요. 안구건조증은 그대로 내버려 둘 경우에는 각막이 혼탁해지고 상처가 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을 느꼈을 때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보는 학생이나 직장인은 장기간 사용 후 5분 이상의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눈 건강에 좋고요. 또한 외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실내 습도 유지도 중요합니다. 직장에서 컴퓨터를 볼 때는 시선을 아래로 하여 보는 것이 좋고, 30cm 이상의 거리를 두고 모니터를 시청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안구건조증은 미리 예방해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이 제일 중요합니다.

 

오늘 날씨와 생활정보에서는 가을에 쉽게 생길 수 있는 안구건조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가을철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요. 일상 생활 속에서 작은 습관들을 통해 건강하게 눈 관리 하시길 바랍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