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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피부만 건조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머리카락 역시 손상되기 쉬운데요. 미리 신경 써서 케어해주지 않으면 모발도 심하게 갈라질 수 있습니다. 건조한 가을바람에도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유지하는 방법, 오늘 날씨와 뷰티시간에 알려드립니다.

 

날씨가 건조해지면 모발 속 수분도 사라져서 쉽게 끊어지거나 상하게 됩니다.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헤어미스트를 틈틈이 뿌려주면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가꾸는 데 도움이 됩니다. 헤어미스트는 끈적이거나 뭉치지 않기 때문에 간편하게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기 좋습니다.

 

이미 손상된 머릿결을 되돌리려면 꾸준히 케어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매일 컨디셔너 제품으로 관리해주고,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트리트먼트나 헤어팩을 사용해서 영양을 공급합니다. 특히, 손상이 심한 머리카락 끝 부분을 중심으로 꼼꼼히 발라주고요. 두피에는 바르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이때 샤워캡이나 스팀타월을 쓰고 있다가 헹궈내면 한결 좋아진 머릿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머릿결 손상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손상 부위에 집중적으로 작용하는 앰플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모발이 손상되면 그 주변 부위까지 빠르게 손상되기 때문에 머릿결이 상했다고 느껴지면 바로 집중케어를 합니다. 앰플 뿐만 아니라 헤어오일 역시 효과적인데요. 모발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면서 보호막을 형성해 외부자극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줍니다.

 

이렇게 세 단계로 이루어진 셀프케어라면 찰랑이는 머릿결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손상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미리 신경 써서 케어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