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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일부지방에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습니다. 토요일인 오늘, 남부지방에 가끔 비가 온 후 아침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따라서 남부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낮부터는 야외활동하기 좋겠습니다. 하지만 남해안지방은 늦은 오후에,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구름 많겠지만, 그 이후엔 대체로 맑은 날씨에 나들이하기 참 좋겠고요.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따라서 10도가량의 큰 일교차에만 대비해주신다면 나들이하기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그 중에 몇 개 소개해드릴까합니다. 경기도 안성에는 110년 전통의 포도를 자랑하는 2013 안성마춤포도축제가 열리고요. 강원도영월 삼굿정보화마을에서는 오늘부터 이틀동안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 13회 삼굿축제가 열립니다. 이번 주말에는 다양한 축제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중부지방 아침까지 구름 많다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청주 26도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온 후 아침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낮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남해안지방은 늦은 오후에 그치겠고,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광주, 부산 24도가 예상됩니다.

 

동해안지방은 아침까지 구름 많다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속초 24도, 강릉 25도가 예상됩니다.

 

전해상에 비소식이 있고요.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화요일에서 수요일사이에 충청이남지방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